주말 레코드 가게 나들이

며칠 전 홍대 김밥레코드 측은 인스타그램에 싱글 앨범 판매가 진행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. 동시에 판매중인 앨범 사진도 몇 장 올렸고 사고 싶은 앨범도 보여서 사야겠다고 생각했다. 홍대 가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소매업 특성상 갈까 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꼭 사겠다는 보장은 없었습니다. 하지만 이런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아서 훈련을 토요일로 미루고 오후에 홍대로 향했습니다. 새벽 2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내 앞에 두 사람이 있었다. 새벽 2시쯤 문을 열고 들어와서 원하는 앨범을 찾기 시작했다. 그런데 생각보다 앨범이 많아서 너무 기뻐서 급히 옆에 있던 세일즈맨에게 내가 원하는 앨범을 사달라고 부탁했다. 0위 목표를 달성한 후 주변을 둘러보다가 다른 앨범들을 찾아보니 꽤 괜찮은 앨범들이 나왔다. 빨리 잡는게 제 몫이라 사람들의 손이 왔다 갔다 했는데 다행이도 빨리 와서 만족스러운 물건을 집어 들었습니다.



결제를 하고 김밥레코드에서 판매하는 앨범들을 보다가 나왔다.

중간에 배가 고파서 바우처가 있는 고피자에 갔는데 성수점이 문을 닫은 듯 문을 닫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. 분명히 구글이나 네이버가 열려있다고 했는데 난 당황스러웠다. 결국 배를 채우지 못하고 레코드를 들으려고 강 북쪽으로 걸어갔다.
감동


지나가던 카페.
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전에 시즌1이 끝난 카페였습니다.

조금 더 가서 도프레코드에 도착해서 앨범을 봤다.


Dope Records는 4층에 있습니다.



이것저것 보다가 저녁이 가까워지니 사서 집에 갔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