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영환 도지사의 친일 문제
김소월 시인의 장엄한 가곡 ‘진달래꽃’은 한국 시사에서 아이러니의 정점이라 할 만하다. 잊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이 시의 1절은 “나 보기 역겹다/ 떠나면/ 조용히 보내줄게”이다. 바로 읽으면 “나 자신이 싫어, 저리가.” 그런데 “영변 약산/진달래/예쁜 꽃을 따서 길에 뿌린다”로 이어지는 2절로 넘어가면 “아, 이게 뭐야?”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. 좁은 길에 붉은 진달래를 흩뿌리시겠습니까? 해야 할 일에 … Read more